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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비 또 압박…"한국, 더 내게 될 것"

방위비 또 압박…"한국, 더 내게 될 것"
입력 2020-01-12 07:04 | 수정 2020-01-12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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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주 재개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 공개적인 인상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국을 '부유한 나라'라고 하면서 방위비 분담금을 훨씬 더 많이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10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동 지역 미군 주둔 관련 문제를 언급하던 도중 한국을 거론하며 방위비 분담금을 더 내게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부유한 나라'"라고 하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5억 달러를 지불했고 우리에게 훨씬 더 많이 지불할 예정"이라며 추가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다음 주 재개되는 방위비 분담금 협상을 앞두고, 분담금 대폭 인상을 공개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겁니다.

    또 "우리는 한국을 북한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3만 2천 명의 병사를 주둔시키고 있고, 그들은 지불해야한다"면서 "그들은 우리에게 5억 달러를 줬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가 분담금에 합의하고 가서명한 지 이틀 만에 "한국이 5억 달러를 더 내는데 동의했다"며 실제와 다른 수치를 언급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발언은 오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11차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체결을 위한 6번째 회의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방위비 분담금을 위한 새해 첫 담판에서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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