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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F] 호주서 낙타 1만여 마리 사살

[14F] 호주서 낙타 1만여 마리 사살
입력 2020-01-13 07:49 | 수정 2020-01-13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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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서 낙타 1만여 마리 사살

    호주 사상 최악의 재해 ‘산불’.

    서울의 100배에 달하는 면적이 잿더미로 변했고요.

    약 5억 마리의 동물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죠.

    그런데 이번에는 남호주 지역에서 야생 낙타 1만여 마리를 ‘사살’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극심한 폭염과 가뭄 때문에 목이 마른 낙타들이 무리를 지어 마을에 찾아와 에어컨이나 울타리 등 시설을 망가뜨리고 있고요.

    집안까지 침입해서 주민들의 ‘안전’도 위협하고 있어서라는데요.

    낙타는 5km 밖에서도 물 냄새를 맡을 수 있고요.

    한 마리가 3분만에 마실 수 있는 물은 200리터, 굉장히 많은 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을 찾아 몰려 다니는 낙타들이 토착 식물을 한꺼번에 먹어치워 사막화가 더 빨라지고 있고요.

    쓰러져 죽은 낙타 사체 때문에, 남은 천연 수자원이 오염되는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주민의 안전과 자원을 생각해서 내린 결정이라는 것, 이해는 하지만요.

    이번 산불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인간이 초래한 ‘기후 변화’에 있잖아요.

    끔찍한 희생과 피해가 동물들에게 집중되는 일은 더 이상 없었으면 합니다.

    #통행료 받는 아파트

    [외부인 차량]
    “저는 안 받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외부인 차량]
    "윗 동네 사람들은 많이 이용할 수밖에 없어요."

    [아파트 입주민]
    “굉장히 먼지가… 이건 말도 못 해요”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단지를 통과하는 외부 차량에 ‘통행료 2천 원’을 부과한다고 해 갈등이 생겼습니다.

    정문에서 후문까지, 단지를 가로질러 가면 차로 보통 4분 정도 걸리는데요.

    그런데 여기를 이렇게 삥 돌아가면 이동시간이 두 배 정도 더 듭니다.

    그러면 지름길 좀 이용할 수 있지, 2천 원이나 더 낸다고?

    처음엔 살짝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죠.

    하지만 주민들 입장에선 감수할 피해가 만만치 않았다고 해요.

    단지 안을 오가는 외부 차량이 주민 차량보다 하루에 백 대 이상 더 많았고요.

    심한 매연과 차량 소음, 주차난은 물론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 때문에 위협을 느끼기도 한대요.

    하지만, 반대로 아파트 지름길 건너의 상가인들은 통행량이 줄어들면, 손님들이 상가를 덜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걱정이고요.

    그간 지름길을 이용했던 외부인들은 '이동 시간이냐, 통행료냐'라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돈을 받는 건, 불법 아닌가? 싶기도 하지만요.

    현재는 이를 막을 법적인 근거가 없습니다.

    아파트 단지 안 도로를 두고 빚어지는 갈등, 사실 이곳만의 문제는 아니죠.

    해결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 내주실 분, 어디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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