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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이낙연·사직한 고민정…홍준표 "경남 출마"

돌아온 이낙연·사직한 고민정…홍준표 "경남 출마"
입력 2020-01-16 06:12 | 수정 2020-01-1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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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여의도로 복귀하자 민주당은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환영했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도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고,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험지 출마' 압박에도 고향인 "경남에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낙연 전 총리가 여의도로 돌아왔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세계 최고위 화동으로부터 꽃을 받았습니다. 감개가 무량합니다."

    민주당은 '천군만마'라며, "총선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환영했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으로 관측되는데, 서울 종로 출마는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깁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제가 종로로 이사하게 됐다는 건 사실이고요. 그걸 뛰어넘는 문제는 당에서 결정을 해주셔야 움직일 수 있는 것이니까요."

    청와대에서는 고민정 대변인과 유송화 춘추관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직했습니다.

    "국민의 입이 되려 한다"며 출사표를 던진 고 대변인은 경기 고양 지역과 서울 광진을, 유 관장은 서울 노원 출마를 검토 중입니다.

    보수 통합 논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새보수당은 한국당에 양당 간 통합을 논의할 별도 협의체를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일단 한국당과 지도체제와 공천권 등에 대한 논의를 먼저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하태경/새로운보수당 책임대표]
    "(혁신통합추진위는) 아무래도 효율성이 좀 떨어지고, 실질적인 진전이 있기 위해서는 양당 간 통합을 위한 공식적인 협의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거죠."

    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는 수도권 험지 출마 압력을 뿌리치고,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 지역구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전 대표]
    "TK(대구·경북)는 안 흔들리는데 PK(부산·경남)가 지금 자칫하면 절반이 위험하게 생겼다…"

    황교안 대표의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서는 "들어온 지 1년도 안 된 사람이 25년 된 사람을 쫓아내려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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