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툰베리 "기후변화 책임져야"…트럼프와 충돌 예고

툰베리 "기후변화 책임져야"…트럼프와 충돌 예고
입력 2020-01-18 06:15 | 수정 2020-01-1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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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17살의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서 또다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다음 주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할 예정인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환경문제를 두고 다시 충돌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0대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현지시간 17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기후 대응 집회에서 세계 지도자들에게 또다시 경고장을 날렸습니다.

    [그레타 툰베리/스웨덴 환경운동가]
    "세계 지도자들과 권력자들에게 나는 당신들이 아직 아무것도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싶다."

    지난해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소극적인 세계지도자들을 매섭게 비판했던 툰베리가 다시 한번 기후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겁니다.

    당시 탄소배출을 줄이자며 태양광 요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넜던 툰베리.

    유엔 정상회의에서 우연히 지나쳤던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내 전 세계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환경파괴를 멈춰야 한다는 툰베리에 대해 기후변화 회의론자인 트럼프 대통령은 '밝은 미래를 고대하는 매우 행복한 소녀'라며 조롱 섞인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환경문제를 두고 충돌했던 두 사람이 또다시 충돌할지 전 세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는 21일에서 24일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툰베리가 연사로 참가할 예정인데, 지난해 불참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는 참석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 지도자들을 향해 호통쳤던 툰베리가 이번 다보스포럼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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