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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젖은 행주로 냄비 옮기다 화상 입어요

[스마트 리빙] 젖은 행주로 냄비 옮기다 화상 입어요
입력 2020-01-18 06:33 | 수정 2020-01-1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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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갑이 없을 때 행주로 손잡이를 잡고 뜨거운 냄비를 옮기기도 하는데요.

    젖은 행주를 사용하면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행주라도 물이 묻으면 열이 전달되는 능력인 열전도율이 높아지는데요.

    액체인 수분은 공기보다 열전도율이 크고 더 많은 열에너지를 가지고 있어서 온도가 높은 물체에 닿았을 때 금세 뜨거워진다고 합니다.

    이는 80도인 물이 손에 닿으면 화상을 입지만, 같은 온도의 한증막에서는 열이 천천히 전달돼 피부 화상을 입지 않고, 공기층이 두꺼운 찐빵 겉 부분은 빨리 식어도, 상대적으로 수분을 많이 머금은 앙금은 열이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과 비슷한 원리인데요.

    이 때문에 뜨거운 그릇을 집을 땐 열전도율이 낮은 마른행주를 써야 열이 느리게 전달돼 화상 입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간혹 냄비 받침 대신 행주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젖은 행주를 깔면 냄비 열이 빨리 전달돼 식탁 표면이 손상될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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