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네팔에서 트레킹 중 실종된 교사들이 포함된 봉사단의 일정과 연수 내용을 놓고 일부 논란이 있었는데요.
충남도교육청은 당초 계획과 실제일정이 현지 사정상 조정돼 혼선이 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김광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20) 오전 열린 교육부와 충남교육청의 합동점검회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실종 교사 수색과 가족 지원에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종자 가족과 귀국 교사들의 심리치료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은혜/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실종자 가족분들과 교육봉사 일정에서 귀국하신 선생님들의 충격이 매우 큽니다. 정서적· 심리적인 안정을 위해서 상담과 심리치료를 지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봉사단의 실제 일정이 계획서와 달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 현지 사정으로 일정이 변경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초 교육청에 제출된 계획서에는 15일부터 18일까지 네팔 학교에서 봉사한 뒤 19일부터 트레킹할 예정이었지만, 현지 학교의 휴교로 일정이 바뀌어 15일부터 트레킹에 나섰다는 겁니다.
[김유태/충남도교육청 장학관]
"15, 16, 17이 학교가 휴가였다고 합니다. 그런 관계로 해서 그 일정을 변경을 해서 문화체험을 앞으로 당기고 뒤 후반부를 봉사활동으로 계획을 변경을 해서…"
프로그램의 성격에 대해 교육청은, 현지 학교를 돌며 학생들과 예체능이나 전통놀이 등을 함께 하거나 학용품과 의류 등을 전달하는 활동으로, 문화체험과 자연탐방도 병행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부 오해가 있지만, 지금은 수색과 구조에 힘써야 할 때라며 마음을 모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김유태/충남도교육청 장학관]
"기왕에 그 나라에 갔으니까 그 나라에 대한 문화도 어느 정도 습득을 하고 그래서 같이 병행을 해서 뭔가 소기의 목적이 되는 팀을 우리가 선발을 5월에 하는 겁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뉴스투데이
김광연
"현지 휴교로 일정 바뀌어…구조에 총력"
"현지 휴교로 일정 바뀌어…구조에 총력"
입력
2020-01-21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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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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