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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까치발'로 걷다가 족부 질환 생긴다?

[스마트 리빙] '까치발'로 걷다가 족부 질환 생긴다?
입력 2020-01-21 06:50 | 수정 2020-01-2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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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꿈치를 들고 걷는 까치발 운동이 체중 감량과 하체 혈액 순환에 좋다고 하죠.

    하지만 보행 습관으로 굳어지면 족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발뒤꿈치를 바닥에 딛지 않고 발가락 끝으로만 걷는 걸음걸이를 의학용어로 '첨족 보행'이라고 하는데요.

    일정시간 운동 목적으로 첨족 보행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장시간 이렇게 걸으면 종아리 근육과 아킬레스건에 부담을 주고요.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피로해져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걸을 때 충격 흡수가 잘 안 돼 발목과 발등, 무릎 관절에도 무리가 가는데요.

    특히 퇴행성 관절염의 발병 위험이 커지는 중년층 이상은 주의해야 합니다.

    족부 질환도 조심해야 하는데요.

    [서진수/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정형외과 교수]
    "까치발로 걷게 되면 발바닥 족저근막에 장력을 지나치게 주기 때문에 누적해서 하게 되면 지나친 압력이 족저근막염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에게는 잘못된 보행 습관이 신체 발달에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는데요.

    신발 밑창 앞부분만 닳는다거나, 깔창에 유독 발가락 모양이 뚜렷하게 찍히고, 발가락 아래 부분에 굳은살이 생겼다면 평소 까치발로 걷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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