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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확진자 '안정'…의심환자 3명은 '음성'

국내 첫 확진자 '안정'…의심환자 3명은 '음성'
입력 2020-01-22 06:06 | 수정 2020-01-22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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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국내 첫 확진 환자의 상태는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이 환자와 비행기 안에서 접촉했던 사람들이 40여 명에 달하는데요.

    보건 당국이 추적 관리에 들어갔습니다.

    윤정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질병관리본부는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폐렴 소견 없이 현재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입국 당시 이 환자와 항공기 안에서 가까이 앉거나 접촉한 사람은 모두 4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확진자 앞뒤 3열씩 모두 7열에 앉았던 승객 29명을 포함해 기내에서 확진자를 상대했던 승무원과 공항관계자 등입니다.

    이 가운데 11명은 이미 출국했고 나머지 33명은 보건소를 통해 증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우한 지역을 방문한 뒤 고열 증상을 보여 유증상자로 추가 보고된 3명은, 바이러스 감염 여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과는 무관한 증상이어서 격리 조치도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중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우한 이외의 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국내 대응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10만 명 넘는 중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설 연휴기간이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어서, 보건 당국은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유지하고 24시간 감시대응 체제를 운영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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