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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꺾고 결승 진출…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확정

호주 꺾고 결승 진출…9회 연속 올림픽 본선 확정
입력 2020-01-23 06:07 | 수정 2020-01-2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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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십 4강전에서 호주를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방콕에서 정규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표팀은 호주를 거의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면서도 좀처럼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오세훈의 터닝슛과 정태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으며 운도 따르지 않았습니다.

    줄기차게 두드리던 호주의 골문은 후반 12분에서야 열렸습니다.

    이유현의 슛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김대원이 침착하게 밀어넣어 선제골로 연결했습니다.

    첫 골이 터지자 선수들의 기세가 살아났고, 20분 뒤에는 8강전 결승골의 주인공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뽑았습니다.

    체력이 급격하게 떨어진 호주를 주저앉힌 쐐기골이었습니다.

    대표팀은 이후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결국 2대0 승리를 거두고 5연승으로 결승에 올랐습니다.

    [이동경/U-23 대표팀]
    "저희가 정말 힘들게 경기 하면서 올라왔는데 다 승리하면서 올림픽에 진출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최소 준우승을 확보해 세 팀에게 주어지는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또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학범/U-23 대표팀 감독]
    "1차 목표를 달성한 선수들에게 감사합니다. 2차 목표는 이번 대회 우승입니다. 2차 목표를 향해서 계속해서 달려나갈 생각입니다."

    대표팀은 오는 26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아시아 챔피언십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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