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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어머님~이번 설엔 친정 갈게요'…90년대생 며느리들이 온다 外

[아침 신문 보기] '어머님~이번 설엔 친정 갈게요'…90년대생 며느리들이 온다 外
입력 2020-01-23 06:33 | 수정 2020-01-23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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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1990년대생들이 30대에 접어들고 일부가 결혼하기 시작하면서 90년대생들이 처음으로 며느리나 예비 며느리가 되어 설 명절을 맞이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설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는데요.

    '명절 아침은 시가, 오후 처가' 동선 같이 가부장주의 명절 관습에 속앓이하기보다 '이번 설엔 친정에 가겠다'고 말하는 등 직설 화법으로 문제 해결을 시도하고, 결혼 뒤 갑자기 가족 문제에 엄청 신경 쓰는, 이른바 '효자병' 증상을 보이는 남편에게 반기를 들기도 한다는데요.

    90년대생 며느리들이 '명절에 가장 듣기 싫은 말'은 "아이 언제 가질 계획이냐"는 질문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부부 상황극 콘텐츠가 결혼을 안 한 20·30대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유튜브에서 '랜선 아내' '랜선 남편' 키워드로 올라오는 콘텐츠는 보통 수십 분 정도 분량으로, '남편 면도해 주는 아내', '둘째 갖자고 조르는 남편' 등 결혼 생활을 하며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디오 콘텐츠가 많지만 올라오기만 하면 조회 수 1만 건은 거뜬하게 넘기는 게 보통이라는데, 결혼도 하고 싶고, 아이도 낳고 싶지만 돈 문제 등 여러 '걱정' 때문에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이런 방식으로 결혼에 대한 욕구를 대리 충족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습니다.

    ◀ 앵커 ▶

    하루 평균 8백만 명이 이용하는 수도권 지하철의 안내용 모니터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모니터의 위치와 형태가 제각각이라 혼란스러운데다 화면 면적의 80% 정도를 광고가 차지하는 등 대다수가 운행 정보보다 광고를 더 비중 있게 표시하는 탓에

    화면을 계속 쳐다보면서 확인하지 않으면 이용자들이 내릴 역을 놓치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합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최근 2년간 서울교통공사에 접수된 안내 화면 관련 민원만 2만 5천여 건에 달한다는데요.

    이에 대해 서울교통공사는 문제점은 인식하고 있지만 객차 내 모니터의 위치나 안내 방식 통일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보통 '온라인 강의'라고 하면 토익이나 토플 같은 자격증 시험 대비 인터넷강의를 떠올리죠.

    그런데 최근엔 배우 이병헌 씨가 강의하는 연기,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의 댄스 퍼포먼스 같은 이색 강의가 이용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 강의는 여가 시간에 무언가를 배우고 싶어하는 2030 직장인이 타깃으로, 한 강의당 10분 안팎으로 짧게 구성돼있어서 틈날 때마다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는데요.

    수강료는 한 강의당 많게는 수십만 원을 내야 해 다른 온라인 강의보다 비싼 편이지만 '온라인 쇼핑으로 돈 벌기' 등 재테크 강의부터 자수나 주얼리 공예 같은 취미 강의까지 강의 플랫폼이 다양하다 보니,

    한 달 사용자가 1백만 명이 넘는 '온라인 학교'도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인생의 황금기 때인 20·30대가 극심한 학업과 취업 스트레스, 불안한 미래 등으로 정신 건강은 물론, 신체 건강도 위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20·30대 국가 정신건강 검진 결과,

    4명 중 1명 이상이 우울증이 의심된다는 판정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흔히 노인 질환이라는 당뇨가 최근 5년간 20대에서 최고 증가율을 보였고,

    통풍과 5대 암으로 진료받은 20대 환자 수가 크게 늘어나는 등 신체 건강에도 적신호가 울리고 있다는데요.

    우리 사회 청년들이 건강하지 못하다는 것은 우리 사회의 미래가 흔들린다는 방증으로 가족 등 주변의 세심한 보살핌은 물론 정부 차원에서 정교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신문은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결제에서 배송까지 이틀 정도 걸리던 온라인 시장에서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수산물'은 구매하기 어려운 상품으로 꼽히죠.

    그런데 최근 안 될 것 같던 수산물 온라인 판매 시장에 신생 벤처기업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산소 포장, 아이스 팩, 택배용 박스 등 포장 기술이 발전하고 배송 시간 단축이 보편화하면서 여름에도 신선한 수산물을 24시간 이내에 배송할 수 있게 됐다는데요.

    주문을 받아 어획하는 '공유 어장'도 인기인데, 결제 뒤 배송까지 2~3주 정도를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신선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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