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노동자 3명 사망' 관련 오늘 합동 감식

설날 대낮에 전남 해남군의 농가 주택 화재로 외국인 노동자 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고 오늘 오전 11시부터 합동 정밀 감식을 벌여 정확한 사망 경위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숨진 사람들은 모두 태국인들로 김 가공공장에서 일했으며 1명은 안방에서 2명은 욕실에서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불이 나기 전 주택 안에서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진술을 근거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