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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가스 폭발로 일가족 5명 사망…2명 중화상

펜션 가스 폭발로 일가족 5명 사망…2명 중화상
입력 2020-01-27 07:12 | 수정 2020-01-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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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설날이었던 그제 저녁 강원도 동해시의 한 펜션에서 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설 연휴를 맞아 여행을 왔던 일가족 7명 가운데 5명이 이 사고로 목숨을 잃었습니다.

    임상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건물 2층 창문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CCTV 화면에서는 섬광이 일더니 대피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황현숙/목격자]
    "(손님이) 들어오면서 '불났어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그래서 나가봤죠. 나가 보니까 이미 불이 창가 쪽으로 벌게요."

    그제 저녁 7시 45분쯤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의 한 펜션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로, 한 방에 있던 투숙객 7명 가운데 4명이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또 3명은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어 화상전문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어제 오후 1명이 더 목숨을 잃어 사망자는 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들은 50~70대 자매 4명과 남편, 사촌 등 일가족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건물 1층 횟집에 있던 손님 2명도 연기를 마셔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는 가스로 인한 폭발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강호남/동해경찰서 수사과장]
    "LPG 가스가 누출돼서 폭발이 된 건지, 1회용 부탄가스가 누출돼서 폭발이 된 건지 그것은 정확한 감식 결과가 나와 봐야 압니다."

    경찰은 합동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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