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화물차에 실려있던 유리가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택배를 싣고 달리던 화물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형 트럭이 옆으로 쓰러졌고, 깨진 유리조각들이 도로에 어지럽게 흩어졌습니다.
어젯밤 9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경주터널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4살 A씨가 손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화물차에 실려있던 강화유리가 쏟아지면서, 2개 차로가 2시간 넘게 통제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터널 진입을 앞두고 두 갈래로 나눠지는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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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1시 반쯤엔 충북 보은군 당진영덕고속도로 수한터널 인근을 달리던 택배 트럭에서 불이 나 40여분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급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화물차와 택배가 완전히 불에 타 소방서 추산 8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트럭 앞부분에서 연기가 보였다"는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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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 반 쯤에는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의 식당 건물 2층에서 불이났습니다.
불길은 20분만에 잡혔지만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다 발견된 54살 조 모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연기를 마신 90살 조 모씨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건물 CCTV를 확인하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뉴스투데이
박윤수
'유리' 고속도로에 쏟아져…달리던 택배 트럭 '불'
'유리' 고속도로에 쏟아져…달리던 택배 트럭 '불'
입력
2020-01-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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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29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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