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을 때 뒤집힌 양말도 세탁할 때는 똑바로 다시 뒤집어서 세탁기에 집어넣는 분이 대부분일 텐데요.
이렇게 해야 더 깨끗이 세탁되고 갤 때도 편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끔 안감이 바깥으로 향하도록 뒤집어 세탁하는 게 좋다고 합니다.
신발에 직접 닿는 바깥쪽뿐 아니라 안쪽도 오염되기 때문인데요.
발에서 나는 땀이 고스란히 흡수되는 데다가,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과 무좀균이 안감에 묻는데, 이 상태로 빨면 오염물이 깨끗이 제거되지 않습니다.
뒤집어 빨면 양말 수명도 늘어나는데요.
보풀이 덜 생기는 데다가 화려한 무늬나 진한 색깔 양말은 물 빠짐이 덜합니다.
또 양말 소재에 따라 세탁법도 차이가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면이나 실켓 면, 한지, 레이온, 모달 등의 소재는 세탁기에 넣어도 되지만, 캐시미어, 앙고라, 모시 소재, 수면 양말은 손세탁해야 하고, 울은 줄어들 수 있어 찬물로 빨아야 합니다.
큐빅이나 리본이 있는 양말은 장식물이 떨어질 수 있으니 뒤집어서 손빨래해야 하고요.
스판이나 고무줄이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삶지 말아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양말 뒤집어 세탁하세요
[스마트 리빙] 양말 뒤집어 세탁하세요
입력
2020-01-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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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0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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