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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충남 아산…"교민 맞을 준비 완료"

이 시각 충남 아산…"교민 맞을 준비 완료"
입력 2020-01-31 06:11 | 수정 2020-01-3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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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중국 우한에서 귀국하는 우리 교민들이 격리 수용될 충남 아산으로 가보겠습니다.

    오늘 입국하는 교민 절반 정도가 머물게 될 경찰인재개발원은 소독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등 준비를 마쳤다고 하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승섭 기자, 지금 분위기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저는 충남 아산에 있는 경찰인재개발원 앞에 나와 있습니다.

    중국 우한에서 전세기로 철수한 교민 360여 명 가운데 2백여 명이 이곳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민 격리 수용과 관련해 인근 주민들의 일부 반발이 있었지만 밤사이 별다른 충돌이나 돌발 상황은 없었습니다.

    교민들의 도착 예정 시각이 다가오면서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아산과 진천 임시 수용시설 앞을 막고 있던 농기계와 천막 등은 어제 이미 철거됐습니다.

    두 인재개발원에는 우한 교민들이 쓸 생필품 등을 실은 화물차와 방역 차량들도 줄지어 들어갔고 입구에는 소독 시설까지 새로 설치됐습니다.

    1차로 송환된 교민 360명 중 2백여 명은 아산으로 나머지는 진천으로 분산 격리됩니다.

    외부와 차단된 채 국가지정격리병동과 연계한 질병관리본부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됩니다.

    교민들은 5제곱미터 규모의 생활관에서 1인 1실로 생활하게 되며 면회와 외출은 금지되고 단체 식당이 아닌 도시락을 지급받게 됩니다.

    지금까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MBC뉴스 이승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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