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개인위생 관리가 강조되고 있는데요.
손에 묻은 세균과 바이러스를 제거하려고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경우, 완전히 말리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고 합니다.
손 소독제의 적정 사용량은 2~5mL이고, 손 전체를 골고루 적셔야 하는데, 양이 적으면 살균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지 않고요.
손을 씻듯이 손가락 사이, 손등, 엄지손가락, 손톱 밑까지 빠짐없이 바르고 30초 이상 문질러야 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완전히 말려야 한다는 것인데요.
소독제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는 미생물 감소율이 30% 정도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손이 젖은 채로 키보드나 스마트폰 등 물건을 만지지 않는 게 좋고요.
손에 먼지나 기름기, 눈에 보이는 오염물, 재채기한 후 침이 묻었을 때는 손 소독제보다 물로 씻는 게 효과적인데요.
점액질 성분이 보호막 역할을 해서 소독제로는 균이 잘 제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지르세요
[스마트 리빙] 손 소독제 완전히 마를 때까지 문지르세요
입력
2020-01-31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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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1-3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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