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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4번째 창당 선언…여야 총선 '재점화'

안철수, 4번째 창당 선언…여야 총선 '재점화'
입력 2020-02-03 07:18 | 수정 2020-02-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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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번째 신당 창당에 나선 안철수 전 의원이 이번에는 모바일플랫폼에 기반한 작고 유능한 정당을 만들겠다며 기존 정당과의 차별화에 나섰습니다.

    총선 출마를 선언한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은 민주당 입당식을 가졌고, 한국당은 젊은층 표심 잡기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철수 전 의원은 자신이 만들 신당은 기존 정당과는 다를 거란 점을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작은 정당, 공유정당, 혁신정당을 지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정당규모를 줄이고, 당원들이 모바일플랫폼을 통해 중요 결정에 참여하고, 투명하게 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전 의원]
    "이 정당을 통해서 이념과 진영 정치 이런 것들을 극복하고, 기존 정당의 틀과 관성 이런 것들도 앞장 서서 파괴를 하고 무책임한 정치를 구출시키고자 합니다."

    안 전 의원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장외집회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언론인 출신 4명의 입당식을 열었습니다.

    고 전 대변인은 4월 총선에서 서울 광진과 경기 고양 등에 출마가 거론되고 있습니다.

    [고민정/전 청와대 대변인]
    "더 나은 정책과 제도로 청춘들에게 꿈을 꿀 수 있게 해주고 무엇이든 국민과 함께 할 수 있는 공감의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대학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들로 청년정책연구소를 만들어 지역 갈등 해소 방안을 만드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운동권이 점령하던 대학 총학생회를 합리적인 시각과 학생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밀레니얼 시대의 총학생회로 바꾸어 놓은 주역들이 지금 여기 서 계십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제한적 입국금지 조치를 취한 데 대해 민주당은 국민안정을 위한 긍정적 대책이라는 평가를, 자유한국당은 늑장 부실 대응이라고 비판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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