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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차량 중앙선 돌진…8살 쌍둥이 등 3명 참변

무면허 차량 중앙선 돌진…8살 쌍둥이 등 3명 참변
입력 2020-02-03 07:29 | 수정 2020-0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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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기도 포천의 한 도로에서 SUV 차량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해 8살 난 쌍둥이 자매가 숨지는 등 모두3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찰은 숨진 운전자가 무면허 상태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건 사고 이기주 기자 전해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흰색 SUV 차량의 앞 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이 찌그러져 있고, 주변에 있는 검은색 SUV 역시 앞 부분이 심하게 부서져 있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의 한 2차선 도로에서, 37살 이 모 씨가 몰던 SUV 차량이 마주오던 SUV 차량과 정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이 씨와 상대방 차량에 타고 있던 8살 쌍둥이 자매 등 3명이 숨졌고, 쌍둥이 자매의 부모 등 2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면허취소 상태로 무면허 운전을 한 이 씨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고, 채혈을 통해 이 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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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오후 5시 반쯤엔 서울 양화대교 구조물 위에 18살 남성 A씨가 올라갔다가 약 한 시간 만에 소방관 들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양화대교 양 방면 일부 차로가 통제되는 등, 한 때 이 일대 도로가 교통 정체를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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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오후 4시반 쯤엔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교회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냉장고와 난로 등이 타 소방서 추산 22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회 1층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난방기기가 과열돼 주변 집기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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