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13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경기 연속 득점으로 물오른 골감각을 뽐냈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한 손흥민은 빠른 역습으로 골을 노렸지만 상대 수비벽은 두터웠습니다.
오히려 맨시티의 맹공에 시달리며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토트넘은 여러 차례 실점 위기를 가까스로 탈출했습니다.
분위기가 바뀐건 후반 15분.
맨시티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자 수적 우위를 차지한 토트넘은 이적생 베르흐베인이 팀 데뷔전에서 0 대 0의 균형을 깨는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기다렸던 손흥민의 한 방이 나왔습니다.
후반 26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빠른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작렬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7호골이자 이번 시즌 13번째 골.
최근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과시했습니다.
손흥민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은 결국 2 대 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8위에서 단숨에 5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또 4위 첼시를 승점 4점차로 추격하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경쟁도 이어가게 됐습니다.
손흥민은 오는 6일 사우샘프턴과의 FA컵 재경기에서 시즌 14호골을 노립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뉴스투데이
정준희
손흥민 시즌 13호골…3경기 연속 득점
손흥민 시즌 13호골…3경기 연속 득점
입력
2020-02-0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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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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