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가락 사용이 두뇌발달에 도움된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인데요.
숟가락 없이 젓가락으로만 식사하면 나트륨 섭취를 줄이고, 비만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고려대 안산병원 연구팀이 9천 명의 식사 시간을 분석한 결과, 90%에 달하는 사람들이 15분 안에 식사를 끝내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렙틴 호르몬은 식사 시작 후 15분이 지나야 분비되기 때문에 밥을 빨리 먹으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해 과식하기 쉽고, 비만과 대사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런 식습관을 고치는 데 이른바 '젓가락 식사법'이 효과적이라고 말하는데요.
젓가락만 사용하면 자연스럽게 먹는 속도와 식사량이 줄어 과식을 예방할 수 있고요.
건더기 위주로 먹게 돼 나트륨 섭취량도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젓가락으로 식사할 때는 한 번 음식을 집어 먹을 때마다 젓가락을 식탁에 내려놓아 식사 속도를 조절해야 하고, 무게가 나가는 쇠젓가락을 사용하면 뇌신경을 활성화하는 데 더욱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젓가락 식사법'으로 과식·비만 예방
[스마트 리빙] '젓가락 식사법'으로 과식·비만 예방
입력
2020-02-06 06:49
|
수정 2020-02-06 06:51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