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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43분 '역전 결승골'…토트넘 FA컵 16강행

후반 43분 '역전 결승골'…토트넘 FA컵 16강행
입력 2020-02-06 07:30 | 수정 2020-02-0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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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잉글랜드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을 FA컵 16강에 올려놨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습니다.

    전반 12분, 은돔벨레의 굴절된 슈팅이 들어가면서 상대 자책골로 기록됐습니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의 공격이 매서웠습니다.

    골대를 강타하는 등 연이은 찬스를 내주다가 토트넘은 전반 34분, 셰인 롱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습니다.

    손흥민이 측면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후반 27분, 역습 상황에서 대니 잉스에게 역전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몰리자, 토트넘이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6분 만에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이 나왔고… 경기 막판, 델레 알리의 크로스에 쇄도하던 손흥민이 상대 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해결하며 3대2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4경기 연속골에 시즌 14호골, FA컵 16강행을 이끈 극적인 결승골이었습니다.

    프랑스 프로축구 보르도의 황의조는 브레스트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프랑스 진출 이후 첫 헤딩골로 94일 만에 나온 시즌 4호골이었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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