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패스트패션 브랜드 매장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옷 가게 탈의실 안에는 거울이 없는데요.
탈의실에 거울을 달지 않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라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옷은 대체로 밝은 곳에서 봐야 더 화려하고 예뻐 보이는데요.
어둡고 비좁은 탈의실 안에서는 같은 옷도 칙칙하고 초라해 보이고, 소비자가 옷을 입고 거울에 비춰본 뒤에 구매를 포기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또 고객이 옷을 입고 나와야 직원이 구매를 설득하거나 어울리는 의류나 액세서리를 추천하면서 추가 구매를 유도하기 수월합니다.
대체로 매장에 설치된 피팅용 거울은 일반 거울과 다르다고 알려졌는데요.
벽면에는 매장이 넓어 보이도록 볼록거울이, 전신 거울로는 오목거울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데, 미세하게 기울어져 있어서 날씬하면서도 다리는 길게, 얼굴은 작게 보입니다.
반대로 미용실 거울로 보면 유독 얼굴에 주름이 깊고 다크서클이 짙어 보이는데요.
모발과 두피 상태를 보기 위한 각도로 강렬한 조명이 비추기 때문에 피부 결점이 도드라져 보인다고 하네요.
뉴스투데이
노송원 리포터
노송원 리포터
[스마트 리빙] 옷 가게 탈의실엔 왜 거울이 없을까?
[스마트 리빙] 옷 가게 탈의실엔 왜 거울이 없을까?
입력
2020-02-06 07:44
|
수정 2020-02-06 07:44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