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영국과 독일 등 유럽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신종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혁신 포럼을 소집했습니다.
이필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세 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존 환자 2명은 중국인이었지만 이번엔 영국인이고, 중국이 아닌 아시아 국가를 방문한 뒤 감염됐다고 영국 총리실은 밝혔습니다.
독일에서는 바이에른주의 여성 한 명이 확진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3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은 이미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남편이 다니는 자동차 장비업체 회사에서만 직원과 가족 등 11명이 확진됐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 WHO는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글로벌 연구 혁신 포럼을 소집하기로 했습니다.
WHO는 유효한 진단 검사와 백신, 의약품 개발을 신속히 하는 것이 이번 포럼의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WHO 사무총장은 "우리는 아직 신종 코로나의 발병 원인과 진원지를 모르고, 그것의 전염성과 심각성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처하기 위한 대책본부를 마련했습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 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해 국제 올림픽 위원회와 협의를 하거나 검토를 한 바는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뉴스투데이
이필희
영국·독일 추가 확진…WHO "연구혁신 포럼"
영국·독일 추가 확진…WHO "연구혁신 포럼"
입력
2020-02-07 06:09
|
수정 2020-02-07 06:1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