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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확진 'GS홈쇼핑' 폐쇄…생방송도 중단

직원 확진 'GS홈쇼핑' 폐쇄…생방송도 중단
입력 2020-02-07 06:38 | 수정 2020-02-07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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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0번째 확진자의 근무지인 GS홈쇼핑은 직장을 폐쇄하고 사흘간 생방송을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1차 검사에선 음성이었다가 이틀 뒤 재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진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번째 확진자가 근무하던 GS홈쇼핑은 어제 낮 12시를 기해 서둘러 직원들을 귀가시켰습니다.

    직원 41살 A씨가 신종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에 사흘간 직장을 폐쇄하기로 한겁니다.

    당장 사흘간 생방송이 중단되고, 직원들은 재택 근무를 합니다.

    [GS홈쇼핑 직원]
    "자주 마주치는 분도 아니고 크게 생각 못했는데 오늘 확진이라고 전달받고 (불안했습니다)"

    A씨는 15번째 확진자의 처제로 수원에서 같은 건물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달 31일 우한에서 입국한 15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을 회사에 알리고 재택 근무를 시작했습니다.

    이 때만 해도 회사 측은 A씨와 같은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 8명에게 재택 근무 조치를 하는 것 외에 추가 조치는 검토하지 않았습니다.

    A씨가 1차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결과가 뒤집히자 직장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20번째 확진자처럼 음성이었다가 재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례는 처음이 아닙니다.

    8번째 확진자도 지난달 28일 음성 판정을 받고 사흘 뒤에 다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일본에서도 2명이 결과가 뒤집혔습니다.

    이때문에 접촉자들은 검사가 음성이라도 14일간 자가격리는 반드시 지켜야합니다.

    16번째 확진자가 입원했던 광주 21세기병원 접촉자들 역시 일단 134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2주간 격리 과정에서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다시 검사를 실시하게 됩니다.

    MBC뉴스 정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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