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민찬

오늘 신종 코로나 확대회의…동남아 여행 자제 검토

오늘 신종 코로나 확대회의…동남아 여행 자제 검토
입력 2020-02-09 07:02 | 수정 2020-02-09 07:09
재생목록
    ◀ 앵커 ▶

    정부가 오늘 신종 코로나 확대회의를 열고 동남아 일부 국가에 여행을 자제하는 조치를 논의합니다.

    나흘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발생했던 국내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는 어제도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김민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신종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특히 동남아 일부 국가에 대한 여행 자제 조치를 검토합니다.

    오늘 각 부처가 참여하는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 여행 자제 조치 여부부터 대상 국가, 수위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김강립/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
    "저희들도 지금 관련 상황을 여러 부처들과 함께 확대 중수본 회의에서 이런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포함을 해서 논의될 것으로…"

    중국발 입국자들에 대한 검역 강화와 입국 제한에 이어 내국인들의 여행 자제 조치까지 검토하는 건 동남아 일부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입니다.

    또 국내 5명의 확진 환자들이 일본,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감염돼 입국한 뒤 지역사회에 장시간 노출되는 문제가 드러난 것도 여행 자제를 검토한 배경입니다.

    어느 국가를 얼마만큼 조치할 지는 감염 확산 정도나 양상이 나라마다 달라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환자 발생 동향을 보고 여행에 대한 조치나 이런 것들을 어느 수위까지 하는 게 적절할지에 대해서 매일 모니터링하면서 내부 검토를…"

    이런 가운데 어제는 신종 코로나 확진 환자가 단 한 명도 추가되지 않았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중국의 춘절 휴가 연장 조치가 오늘 끝나면서 앞으로 1-2주 동안은 신종 코로나 유입이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 22명은 모두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대병원에서 치료 중인 1명은 완치 단계고, 3번째 4번째 확진환자도 본인들이 느끼는 증상은 사라졌다고 방역당국은 전했습니다.

    MBC뉴스 김민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