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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동선 이르면 오늘 공개…추가 퇴원 가능성

가족 동선 이르면 오늘 공개…추가 퇴원 가능성
입력 2020-02-10 06:06 | 수정 2020-02-10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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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 추가 확진된 일가족 3명 중 어머니죠.

    25번째 확진자가 입원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명아 기자.

    ◀ 기자 ▶

    네, 분당서울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 앵커 ▶

    네, 아무래도 어머니가 고령이다 보니까 걱정이 좀 되는데, 현재 환자 상태 먼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이곳 분당서울대병원 측에 확인해보니 25번째 환자는 37도가 조금 넘는 미열이 있고 기침과 함께 약간의 인후통만 있을 뿐 비교적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폐렴 소견도 없는 상태입니다.

    다만 확진자가 73살로 국내 확진자 중 가장 고령인 만큼 의료진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함께 거주하던 아들과 며느리도 어제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추가 확인되면서 현재 경기도 안성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아들은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며느리가 지난 4일부터 잔기침 같은 호흡기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보건당국은 25번째 확진자가 며느리로부터 감염이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아들 부부가 중국 광둥성에 방문 후 지난달 31일 입국한 만큼 그동안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중 이들의 자세한 동선이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이들 가족이 선별진료소까지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 대체로 주의를 기울였으며, 많은 곳을 돌아다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됩니다.

    하지만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일단 경기 시흥시는 관내 어린이집 4백여 곳에 오늘부터 일주일간 휴원을 명령했고요.

    확진자 거주지 인근 고등학교 두 곳도 자체 휴업을 결정했습니다.

    ◀ 앵커 ▶

    앞서 어제 추가 완치된 환자도 나왔었는데, 다른 환자들의 상태도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어제 이곳에 입원해 있던 4번째 환자가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습니다.

    지금까지 3명이 퇴원을 했으니까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는 모두 24명인데요.

    다행히 상태는 모두 안정적입니다.

    호흡곤란 증세 등이 나타나는 중증 환자는 현재 한 명도 없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3번째 환자도 증상이 거의 사라져서 퇴원 검사를 받고 있고요,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명도 건강을 대부분 회복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만큼 곧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퇴원 환자들은 전파 가능성은 없지만 열흘 뒤쯤 외래 진료를 받게 될 예정입니다.

    후유증이나 항체 형성 여부 등을 추적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보건당국은 완치자가 늘어남에 따라 구체적인 퇴원 환자 관리 계획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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