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 종로구의 한 한옥에서 불이나 7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었습니다.
충북 음성에선 승용차와 화물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승용차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윤정혜 기자가 보도
◀ 리포트 ▶
기와지붕 위로 시뻘건 불길이 타오르고 잠시 뒤 소방대원들이 들것에 실린 사람을 지붕 아래로 옮깁니다.
"머리 조심! 머리 조심해! 머리 받쳐줘, 머리!"
어젯밤 7시 반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의 한 한옥 주택에서 불이 난 겁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78살 김 모 씨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침실 안의 침구류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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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들이 건물 안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 위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늘 새벽 4시쯤 경남 진주시 하대동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나 인명피해 없이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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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서 오늘 자정쯤엔 부산 연제구 거제동의 27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46살 임 모 씨 등 세 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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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승용차가 화물차에 깔려 형체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반쯤, 충북 음성군 감곡면의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마주 오던 25톤 화물차와 정면으로 충돌한 겁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8살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정혜입니다.
뉴스투데이
윤정혜
종로 한옥 '화재'…국도서 車 정면 충돌
종로 한옥 '화재'…국도서 車 정면 충돌
입력
2020-02-10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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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0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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