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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특보 '비상'…전국 곳곳에 화재 잇따라

건조특보 '비상'…전국 곳곳에 화재 잇따라
입력 2020-02-11 06:16 | 수정 2020-02-11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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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 곳곳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여수의 모텔에서 큰불이 나면서 10여 명이 대피했고, 부산에서는 신발 공장 화재로 2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2층 건물이 앙상한 철골만 남긴 채 활활 타오르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전남 여수시의 2층짜리 모텔에서 불이 나 대응 1단계가 발령됐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3백여 제곱미터 규모 모텔이 전소됐고, 인근 건물까지 합쳐 모두 15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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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려보지만 검은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 오후 6시 반쯤 부산시 부산진구의 신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직원 두 명이 손에 화상을 입었고, 기계와 신발 등이 타면서 3천5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누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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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슷한 시각, 충북 청주시의 한 고물상에서도 불이 나 소방서 추산 4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장작 난로에서 튄 불티가 폐기물에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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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반쯤엔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의 한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습니다.

    불은 식당 주방과 집기류를 태우고, 바로 옆 편의점과 위층 사무실까지 그을려 소방서 추산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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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0시쯤엔 인천시 부평구의 철마산에서 불이 나 1시간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산림 약 1천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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