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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김태호에 최후통첩…"오늘까지 답하라"

홍준표·김태호에 최후통첩…"오늘까지 답하라"
입력 2020-02-11 07:19 | 수정 2020-02-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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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가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게 수도권 험지 출마를 재차 권유했습니다.

    만약 응답이 없을 경우, 오늘 중으로 공천 탈락, 이른바 '컷오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어제 오후 회의를 열고 중진들의 '험지 출마' 여부를 논의했으나 하루 더 결론을 미뤘습니다.

    특히 관심이 집중됐던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에겐 "늦어도 오늘까지 답을 달라"며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렸습니다.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
    "여러 일정상 이 문제만 우리가 몰입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일단은 내일까지 대답을 기다리겠습니다."

    김형오 위원장은 그제 이들의 경남 지역 사무실을 직접 찾아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두 사람 모두 제안을 거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두 사람이 뜻을 바꾸지 않으면 공천을 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국당은 또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가 한국당에 입당해 4·15 총선에 서울 지역에 출마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 출신인 최기상 전 부장판사의 영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오늘 최 부장판사의 영입이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당이 예비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내린 정봉주 전 의원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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