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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전세기 곧 도착…교민·가족 140여 명 탑승

3번째 전세기 곧 도착…교민·가족 140여 명 탑승
입력 2020-02-12 06:07 | 수정 2020-02-12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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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우한에서 우리 교민들을 태운 세 번째 전세기가 잠시 뒤 김포공항에 도착합니다.

    중국 국적의 배우자나 자녀 60여 명도 포함됐는데요.

    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4시 20분쯤 중국 우한에서 세 번째 전세기가 출발했는데요.

    일반적으로 2시간 반가량 걸리는 비행시간을 고려하면, 이곳에는 잠시 뒤인 아침 7시쯤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도착 후에도 가족 관계를 증명할 서류 등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데다 다시 검역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공항을 빠져나오는 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전세기에는 우리 교민 80여 명뿐 아니라 중국 국적의 배우자나 자녀 60여 명 등 140명이 탑승했는데요.

    당초 예상 인원이었던 170여 명보다는 30명가량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이번 전세기 탑승 과정에서도 중국 당국의 두 차례 검역이 이뤄졌고 우리 측 검역관도 탑승자들을 상대로 검역 절차를 밟긴 했지만, 발열 등의 신종 코로나 증상 때문에 출국이 거부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다른 지역에서 이동하던 인원들이 중국 당국의 통제를 받아 전세기에 탑승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외교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하면 우리 방역당국의 검역을 거친 다음 이상이 없을 경우 행정안전부가 준비한 25인승 경찰버스 20대에 탑승하게 됩니다.

    방호복을 입은 경찰들이 마스크와 고글을 착용한 상태에서 2시간 정도 운전할 예정인데요.

    경기도 이천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국방어학원으로 옮겨져 14일 동안 격리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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