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동경

"서울 대신 경남 험지"…홍준표 타협안 통할까

"서울 대신 경남 험지"…홍준표 타협안 통할까
입력 2020-02-12 07:14 | 수정 2020-02-12 07:19
재생목록
    ◀ 앵커 ▶

    서울 험지 출마를 요구받고 있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일종의 타협책을 제안했습니다.

    고향이 안되면, 문재인 대통령 생가가 있는 양산처럼 이른바 경남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건데요.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이동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험지에 출마하라는 최후통첩을 받은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형오/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지난 10일)]
    "책임있는 자리에 있었던 사람들이니만큼, 거기에 합당한 결정을 하리라고 믿습니다."

    홍준표 전 대표는 고향이 아닌 이른바 '경남 험지'에 출마하겠다는 타협책을 제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생가가 있는 양산을에 출마해 민주당 김두관 전 지사와 맞붙는 방안을 논의해 달라고 공관위에 요청한 겁니다.

    김태호 전 지사도 고향 거창 출마를 고수한 가운데 공관위는 오늘 이들에 대한 최종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이 영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 공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탈북자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구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태영호/전 주영 북한공사]
    "북한 주민들에게 우리 대의민주주의가 어떻게 지금 운영되고 있는가라는 것을 저는 진실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민주당은 핵융합과학자인 이경수 박사와 최기상 전 부장판사를 영입을 끝으로 4·15총선 인재영입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경수/국제핵융합실험로 부총장]
    "오늘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통해 저는 대한민국 과학기술 입국에 제게 남은 모든 것을 걸고자 합니다."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원종건 씨 미투 파문으로 빛이 바랬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야권 재편이 본격화된 가운데 옛 국민의당 계열인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도 오는 17일까지 통합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박주선/바른미래당 의원]
    "우리 3당은 기득권 포기를 포함한 조건없는 통합을 한다."

    이로써 야권은 보수통합 신당과 안철수의 국민당, 호남신당 3각 구도로 재편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동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