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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고용연장 본격 검토할 때 됐다"

文 대통령 "고용연장 본격 검토할 때 됐다"
입력 2020-02-12 07:16 | 수정 2020-02-1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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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부처 업무보고 일정을 재개하고, '일자리'를 주제로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문 대통령은 인구 감소와 일자리 문제에 대한 대책으로, 고용 연장에 대해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신종 코로나 사태 속에 잠정 중단됐던 정부부처 업무 보고를 재개한 문재인 대통령.

    "연초부터 제조업과 관광·서비스업 등이 큰 압박을 받고 있는 만큼 긴장해달라"면서, 올해는 반드시 '일자리'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올해는 일자리에서 반등을 넘어 국민들께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하는 해가 돼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특히 인구 감소에 대비해 여성과 노인 일자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고용 연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검토를 시작할 때가 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법적 정년은 그대로 두되, 기업 차원에서 재고용이나 정년연장 같은 고용 연장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생산 가능 인구의 급격한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여성과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최대한 늘리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문 대통령은 행사에 참석한 국민들의 사연을 듣고, 4·50대 제조업 일자리 대책과 함께 고령자나 육아 병행자를 위한 시간제 일자리, 또 스마트농업 확산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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