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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감염불안증 파고든 '얄팍한 상술'

[아침 신문 보기] 감염불안증 파고든 '얄팍한 상술'
입력 2020-02-13 06:32 | 수정 2020-02-13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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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겨레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에 발맞춰 예방 안경부터 보험상품, 피부 시술까지 감염 불안증을 부추기는 황당한 공포마케팅이 잇달아 등장하면서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부 피부과 의원에서는 마스크를 써야 하는 상황을 노려 미용 성형이나 피부 시술을 권장하는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한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보험 가입 뒤 3개월 안에 코로나19로 사망할 경우, 최대 1억 원의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을 내놓았다는데요.

    반면, '코로나맵'의 서버 운영 비용을 지원하고, 경제 상황이 어려울 가맹점 회원들을 위해 결제대금 청구를 늦추는 등 코로나19를 이용한 '굿 마케팅' 사례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으로 마스크를 집 밖에 버리는 사람이 늘면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버려진 마스크 목격담'이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버스정류장은 물론 지하철역 입구와 주택가 공원, 심지어 아파트 입구나 화단, 산에서도 버려진 마스크가 발견된다는데요.

    '내 집엔 바이러스를 들이지 않겠다'는 심리에서라는데, 이렇게 아무 곳에나 버린 마스크 때문에 환경미화원들이 골치를 앓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부가 대학에 '원격 온라인 강의' 확대를 허용했지만 이를 따를 대학은 극소수에 그칠 전망이란 내용입니다.

    과목별 온라인 강의를 새로 제작하기에 시간과 예산뿐 아니라 촬영·편집 등 관련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라는데요.

    또, 온라인 강의를 늘리려면 교수들의 협조가 전적으로 필요한데, 개별 교수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 마땅한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이런 까닭에 대부분 대학은 수업일수를 단축하거나 보충강의만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고 합니다.

    ◀ 앵커 ▶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차지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시상식 이튿날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4위에 오르고, 10일 하루 동안 약 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하죠.

    신문에 따르면, '기생충'의 이런 쾌거에는 배급사의 영리한 홍보 전략이 한몫했다고 합니다.

    2월 시상식에 최대한 가깝게 개봉하려는 여느 경쟁작들과 달리 '기생충'은 10월을 택해 주목도를 높이고, 뉴욕과 LA 단 3개 극장을 선택해 매진사례를 이끌었다고 합니다.

    또, 방탄소년단의 BTS 로고를 패러디한 BJH 봉준호 티셔츠와 제시카송 등을 재기 발랄하게 전하며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는 등 SNS 활용법도 탁월했다고 하네요.

    ◀ 앵커 ▶

    부모의 학대와 방치에 장기간 시달린 '원주 삼 남매'.

    신문에 따르면, 동생 2명이 숨진 황모 군은 그동안 정부의 위기 아동 경보망에 4번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위기 아동 경보 시스템'은 영·유아 건강검진이나 국가예방접종 미실시 기록 등 공적 정보 41종을 모아 한 가지라도 해당하면 위기 의심 아동으로 분류합니다.

    문제는 위기 의심 아동 가운데 실제 방문조사로 이어지는 비율이 10%를 겨우 넘는다는 점인데요.

    41개 정보 중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한 아이들만 선별해 현장 점검에 나서기 때문인데, 황 군은 3가지 의심 사항이 나타났지만 나머지 38개 기준엔 부합하지 않은 탓에, 번번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방문조사를 받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합니다.

    ◀ 앵커 ▶

    매년 1천5백 명 이상의 변호사가 쏟아져 나오고, 취업난 속에 변호사 자격증 소지자들이 기업 대졸 공채와 공무원 채용시장으로 몰리면서 변호사 몸값이 떨어지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신문에 따르면, 서울시는 올해부터 변호사 채용 시 직급을 기존 6급에서 7급으로 낮춰 임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5급 대졸 공채 때 변호사 등 전문자격증 소지자도 함께 뽑는데, 입사 후 직급, 연봉 등 처우가 대졸 신입사원과 같다는데요.

    변호사가 늘면서 이들의 취업처도 로펌에서 기업으로 확대되는 추세인데, 전문 계약직 채용이 아닌 공채 지원 땐 일반 대졸 지원자와 동일한 채용 절차를 거친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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