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오늘 새벽 서울 강남에서 대로를 건너던 한 남성이 오토바이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졌습니다.
어제 경주의 한 폐기물 창고에 난 불은 스무시간 가까이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남의 왕복 10차선 대로 한 가운데 경찰관들이 접근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이 오토바이에 치였습니다.
[사고 목격자]
"오토바이가 딱 오면서 오토바이도 그 사람을 못 봤는지… 완전히 쓰려져서 의식이 없고 움직임이 없더라고 그 사람이…"
사고 충격으로 도로에 쓰러진 보행자는 잠시 뒤 또 다른 승용차에 한 번 더 치였고, 결국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도 허리 등을 다쳤지만, 헬멧을 쓰고 있어서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와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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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전 11시쯤 경북 경주시 강동면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곧바로 소방차 20여대가 출동했지만, 비닐과 플라스틱 등 2천여 톤의 쓰레기가 쌓여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밤사이에도 차량 15대와 인력 40여 명이 동원돼 진화 작업을 이어갔지만, 불이 난 지 이틀째인 지금까지도 불길은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완전히 불을 끄려면, 주말 내내 진화 작업을 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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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엔 부산 동래구 명장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진화를 돕던 아파트 주민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원인이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뉴스투데이
곽동건
오토바이·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보행자 사망
오토바이·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보행자 사망
입력
2020-02-15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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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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