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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리빙] 세탁기 용량, 어떻게 정해질까?

[스마트 리빙] 세탁기 용량, 어떻게 정해질까?
입력 2020-02-15 07:28 | 수정 2020-02-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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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위로 표시된 세탁기 용량은 세탁조 크기가 아니라 모터가 버틸 수 있는 빨랫감 무게로 정해지는데요.

    용량만큼 빨랫감을 가득 넣었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에서 세탁기 용량이 물을 포함한 빨랫감 무게라는 얘기가 떠돌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고요.

    기본적으로 마른 빨랫감의 무게를 기준으로 용량이 정해지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부피도 중요한데요.

    빨랫감이 가득 차면 세탁조가 제대로 회전하지 못해 빨래가 안 되고, 모터가 과부하 되면서 기기 수명이 짧아지거나 고장 날 수 있습니다.

    용량에 비례해 세탁조가 커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세탁조 크기도 고려해야 하는데, 일반 세탁기는 용량의 70~80%, 드럼 세탁기는 60%만 채우는 게 적당합니다.

    세탁 코스와 기능에 따라서도 넣을 수 있는 양이 달라지는데요.

    물을 흡수하면 부피가 커지는 이불의 경우 대부분 무게 기준이 따로 정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14~16㎏짜리 세탁기일 때 이불 무게는 3.5㎏ 이하여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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