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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19' 확산 주춤…양회 연기될 듯

中 '코로나19' 확산 주춤…양회 연기될 듯
입력 2020-02-18 06:21 | 수정 2020-02-18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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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보건기구는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도, 더 지켜봐야 한다며 신중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중국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임경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재 중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 6백여 명, 사망자는 1천772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13일부터 사흘 연속 2천 명 선을 유지하는 등 신규 확진자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중국이 확진 환자 4만 4천여 명의 상세 데이터를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면서 이같은 추세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해석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WHO 사무총장]
    "이같은 하락세가 계속될지 여부는 아직 판단하기 이르며 모든 시나리오는 여전히 테이블 위에 있습니다."

    중국은 매달 3월 초 열리는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를 연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파장이 계속됐습니다.

    1978년부터 매년 양회를 개최해온 중국은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스'가 유행했을 당시에도 양회를 개최했습니다.

    일본에서는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관련자 외에도 7명의 환자가 추가로 확진돼 전체 환자 수가 6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늘어나자 일본 정부는 하루 검사 건수를 4백 건에서 3천 건으로 늘리고 신고 기준도 변경했습니다.

    한편 싱가포르와 태국 등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가운데 글로벌 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코로나19가 1분기 말에 억제된다는 가정하에 올해 글로벌 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임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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