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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탑승자 곧 도착…14일간 격리 조치

'日 크루즈선' 탑승자 곧 도착…14일간 격리 조치
입력 2020-02-19 06:03 | 수정 2020-02-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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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크루즈선에 탑승했던 우리 국민들이 오늘 새벽 정부 전용기를 타고 도쿄를 출발해 국내로 이송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잠시 뒤 도착할 예정인데 현재 상황은 어떤지 김포공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황의준 기자, 수송기는 언제쯤 도착할 예정인가요?

    ◀ 기자 ▶

    네, 우리 국민들을 태운 수송기는 오늘 새벽 2시 20분쯤에 일본 하네다 공항을 출발한 상황입니다.

    앞서 정부관계자들은 출발 후 도착까지 대략 4시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출발한 지 이제 3시간 반 정도가 지났으니 곧 있으면 도착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을 떠나 한국으로 오기까지 긴장된 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앞서 오늘 새벽 0시 20분쯤 우리나라로 이송을 희망하는 일본 크루즈선 탑승자들이 하얀색 방호복과 마스크를 쓴 채 배에서 내려 일본 입국심사를 받았습니다.

    이들은 주일 대사관이 마련한 대형 버스를 타고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정부 전용기인 공군 3호기에 옮겨탔습니다.

    이번에 한국행을 희망한 인원은 총 7명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중 6명은 한국인이고 한 명은 한국인 배우자를 둔 일본인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서 격리돼 있던 크루즈선 안에서 우리 의료진으로부터 개별검사를 받았고 공군 3호기에 탑승 전, 하네다 공항에서도 또 한 번 검역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모두 건강상 이상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하지만 만약을 대비해 7명 모두 김포공항 도착 즉시 인천공항 검역소에 있는 음압격리실로 이동해 14일간 머물게 됩니다.

    귀국 희망자 가운데 일부는 일본에 집이 있지만, 일본 정부가 따로 격리 시설을 제공하지 않아 한국행을 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김포공항에서 MBC뉴스 황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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