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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병사 첫 확진…내일부터 휴가·외출 금지

현역 병사 첫 확진…내일부터 휴가·외출 금지
입력 2020-02-21 06:08 | 수정 2020-02-21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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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군대에서도 처음으로 확진자가 나오자 국방부는 모든 장병의 휴가와 외출, 면회까지 전면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부모가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공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방부가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전면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어젯밤 '확대 방역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내일부터 모든 장병의 휴가, 외출, 외박, 면회를 통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다만 경조사 휴가와 전역 전 휴가는 그대로 시행하고, 전역 전 휴가를 간 장병은 부대에 복귀하지 않고 바로 전역하도록 휴가 일정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최현수/국방부 대변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안정적으로 부대를 지휘하면서 군사대비태세 유지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이와같은 조치를 하게 됐습니다."

    대구에 다녀온 병사가 양성 판정이 나온 데 대한 후속 조치도 착수했습니다.

    제주 해군부대에 복무 중인 해당 병사를 제주대 병원 음압병실에 입원시키고 해당 부대 전원에게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습니다.

    국방부는 "부대 내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병사 접촉자들에 대한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공군사관학교 입학식에 참석한 생도 부모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알려지면서 공사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공사는 해당 생도를 즉시 격리조치하고 접촉을 줄이기 위해 다른 생도들에게도 생활관 복귀를 지시했습니다.

    병무청은 대구, 경북 지방청과 중앙신체검사소의 병역판정검사를 오늘부터 2주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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