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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또 확진…"대구 신천지 방문했다"

광주 또 확진…"대구 신천지 방문했다"
입력 2020-02-21 06:12 | 수정 2020-02-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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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광주에서도 신천지 대구교회에 방문한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남성은 다른 신도 2명과 함께 대구 예배에 참석하고, 광주로 돌아와 전도활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수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광주시 서구에 사는 31살 A씨는 지난 16일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한 신천지 대구교회 예베에 참석했습니다.

    광주로 돌아온 A씨는 사흘 뒤인 지난 19일 밤부터 두통과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이튿날 광주 서구 보건소를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A씨는 어제 밤 확진 판정을 받고 조선대병원 음압병실에 격리됐습니다.

    A씨의 아내도 두통을 호소해 조선대병원 격리병상에 입원했고 보건당국이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입니다.

    A씨는 다른 신도 2명과 신천지 대구교회를 동행했고 광주로 돌아온 뒤에는 교회에서 성경을 가르치는 전도활동을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동행자 두명을 자가 격리시킨 뒤 검체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또 대구에 다녀온 16일부터 어제까지 A씨의 정확한 행적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지난 4일 지역 첫 코로나19 확진자이자 국내 16번째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어 5일과 6일에는 이 확진자의 딸과 오빠가 차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세 확진자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고,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어제 새벽 격리가 해제돼 일상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격리기간이 끝나자마자 다시 확진자가 나와 청정상태는 하루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박수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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