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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한국과 긴밀 협력"…美 언론 '신천지' 집중 조명

WHO "한국과 긴밀 협력"…美 언론 '신천지' 집중 조명
입력 2020-02-22 06:17 | 수정 2020-02-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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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보건기구, WHO는 "한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이유를 밝혀내기 위해서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도 한국 상황을 주요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여홍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CNN방송 기자가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한 대구 곳곳을 다니며 현지 분위기를 전합니다.

    [폴라 행콕/CNN 기자]
    "지금은 금요일 이른 저녁 시간인데 거리에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사람들이 집 안에 있거나 아니면 사람 많은 곳에 가지 않으려 한다는 뜻입니다."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고 있는 대구의 미군기지도 찾아가 미군 장병들은 괜찮은지 물어봅니다.

    [에드워드 밸런코/주한미군 대령]
    "(저 안에 모두 갇혀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그들은 겁먹고 있습니다. 옆에서 누군가 아프다고 하면 불안해합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란과 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하면서 전세계적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한국에서 확진자가 급증한 것은 신천지교회와 관련이 있다면서 신천지 종교를 집중 조명하는 기사를 냈습니다.

    특히 신천지가 공격적인 전도 방식으로 비난을 받아왔다며, 구체적인 전도 방식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언론 브리핑에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를 제외하면 중국 외 지역에서 한국의 확진자가 가장 많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증가를 초래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지역사회 확산이 일어난 것으로 판단되는 국가 명단에 한국을 추가했습니다.

    현재 지역사회 확산국으로 분류된 곳은 중국 본토와 홍콩, 일본,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태국, 한국 등 모두 7개 나라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여홍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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