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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크루즈선' 확진자 속출…中 교도소 '집단감염'

'日 크루즈선' 확진자 속출…中 교도소 '집단감염'
입력 2020-02-22 07:17 | 수정 2020-02-2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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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크루즈선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확진판자를 받는 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란에서는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이틀만에 환자가 급증하고 중국 다음으로 가장 많은 4명이 숨졌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내려 귀국한 호주인 2명과 이스라엘인 한 명이 본국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배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귀국길에 올랐지만, 재검사에서 결과가 뒤집힌 겁니다.

    [브렌든 머피/호주 수석 의학관]
    "몇몇 사람들의 몸속에 바이러스가 잠복해 있었을 거라는 건 예상됐던 일입니다."

    일본 정부는 추가 감염이 없다는 전제로 지난 19일부터 하선을 시작했는데 이 전제가 빗나갔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사이타마현의 미취학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어제 하루에만 14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감염자 수는 74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중국에서는 교도소에까지 코로나 19가 번졌습니다.

    발병지 우한이 있는 후베이성과 산둥성, 저장성 등 3개 성의 5개 교도소에서 520여 명이 집단 감염됐습니다.

    중국의 누적 확진자는 7만 5천여명, 사망자는 2천2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이란에서는 이틀 새 확진자가 18명, 사망자가 4명으로 급증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이 시아파 성지인 '곰'에 살거나 최근 '곰'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감염자들 모두 외국에 간 적도 없어 감염 경로가 불분명한 가운데 이란이 중동 감염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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