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면서 무려 4백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3명으로 늘었습니다.
밤사이에도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속출했고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천주교 신도들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윤수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경기 이천시의 한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일했던 51살 백모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알고 보니 이미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했다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서울 거주자와 사흘 동안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백씨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시에선 발열 증세로 보건소를 찾은 30대 신천지 신도가 추가 확진자로 나타났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광주시 남구의 신천지 부속 기관에서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신도와 성경공부를 했다가 어젯밤 전남대병원 음압격리실에 입원했습니다.
또 광주시 서구에선 어제저녁 7시 반쯤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녀왔다고 주장하는 24살 김모씨가 조선대병원 선별진료소로 옮겨졌다가 도망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김씨는 도주 한 시간 만에 제발로 병원을 찾아왔으며 음압격리실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별도로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온 경북 지역 천주교 신도 9명도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성지순례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크게 늘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뉴스투데이
윤수한
밤 사이 또 신천지발 '확진' 잇따라
밤 사이 또 신천지발 '확진' 잇따라
입력
2020-02-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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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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