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최경재

신천지 시설·확진자 동선 줄줄이 폐쇄

신천지 시설·확진자 동선 줄줄이 폐쇄
입력 2020-02-23 07:04 | 수정 2020-02-23 07:08
재생목록
    ◀ 앵커 ▶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들에 대한 폐쇄 조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신천지 관련 시설과 추가 확진자가 활동한 백화점과 병원 응급실도 잠정 폐쇄될 예정입니다.

    최경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금까지 공식 집계된 신천지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231명으로 전체 누적 확진자의 절반이 넘습니다.

    신천지발 전국 확산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곳곳에선 신천지 관련 시설에 대한 폐쇄가 잇따랐습니다.

    경기 과천시는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신천지 과천총회본부와 주변에 있는 교육관 4곳의 문을 닫고 방역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영등포구도 "감염의 진원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주민 불안을 덜기 위해 신천지 교육관 8곳을 폐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신천지 대구교회를 방문한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일부는 내일부터 임시로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서울 서초구는 "확진자가 지난 19일 백화점 지하 식품관에서 식사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하고 내일부터 폐쇄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외 서울 은평성모병원에선 첫 확진자인 병원 직원과 접촉한 60대 환자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응급실과 외래진료가 잠정 폐쇄됐습니다.

    첫 확진자가 접촉한 환자 207명 가운데 추가 확진자 1명을 뺀 71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파악됐고 퇴원환자 135명은 자가 격리 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이런 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해 정세균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코로나19의 감염 진행 상황이 더욱 엄중한 국면으로 들어가고 있다고 판단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방역 활동 방해, 위생용품 매점매석 등 불법행위 또 무리한 대중집회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선 법과 원칙에 따라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