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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찰서 큰불…곳곳에 화재 잇따라

부산 사찰서 큰불…곳곳에 화재 잇따라
입력 2020-02-24 06:51 | 수정 2020-02-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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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경상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간밤에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부산에서는 사찰에 큰불이 났고, 경기 파주에서는 갈대밭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거대한 화염이 목조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부산 남구의 목조 사찰 해안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불이 나자 스님 2명이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건물 두 동이 전부 타면서 소방서 추산 45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확산되자 한때 관할 소방서 인력과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대응 1단계'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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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장 건물 위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오릅니다.

    펑하는 소리도 계속 이어집니다.

    어젯밤 10시 반쯤엔, 부산 사상구 괘법동의 한 기계공장에서 불이나 3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유압실린더와 작업 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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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저녁 6시 반쯤엔 경기도 파주시 갈현리 공릉천 인근 갈대밭에 불이 나 갈대밭 4만㎡를 태우고 1시간 1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을 파악 중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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