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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회장 친형 사망 전 대남병원 응급실 입원

신천지 회장 친형 사망 전 대남병원 응급실 입원
입력 2020-02-25 06:06 | 수정 2020-02-25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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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 19 여덟 번째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확진 환자 수도 700명에 육박하는데요.

    대구의료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도건협 기자, 여덟 번째 사망자도 청도 대남병원 환자라고요?

    ◀ 기자 ▶

    네, 경북대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어제 오후 4시쯤 숨졌습니다.

    66살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해 있던 중 지난 18일 폐렴증세로 경북대병원에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아 왔습니다.

    국내 8번째 사망자로, 청도 대남병원 확진 환자 가운데서만 벌써 6명의 사망자가 나온 겁니다.

    ◀ 앵커 ▶

    신천지 교주의 형이 청도 대남병원에서 사망 직전에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요?

    ◀ 기자 ▶

    네, 청도 대남병원에서 신천지 교회 교주인 이만희 총회장의 형 장례식이 지난달 31일부터 이틀 동안 열렸는데요.

    병원 측은 장례식에 앞서 27일부터 닷새 동안 이만희 총회장의 형이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신병동 입원환자들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3일 사이에 외박과 진료, 면회 등 25차례에 걸쳐 외부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정신과 입원환자와 의료진 등 발열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여럿 보이기 시작했지만 코로나19 증상으로 단정할 만한 검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증상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되자 18일 외부에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했고 이튿날 확진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대구·경북 지역의 확진 환자 수가 말 그대로 폭증하고 있는데, 가장 걱정이 되는 병상 확보 문제는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 기자 ▶

    네,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대구가 484명, 경북이 200명입니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첫 확진 환자가 나온 뒤 어제까지 일주일 만에 확진 환자 수가 700명에 다다른 겁니다.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렸는데요.

    보건복지부가 오늘 보훈병원과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대구시는 697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했고, 경상북도도 안동과 김천 의료원, 동국대 경주 병원에서 150여 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대구의료원에서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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