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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서 방역 전쟁 지휘…마스크 수출량 제한"

"대구 가서 방역 전쟁 지휘…마스크 수출량 제한"
입력 2020-02-25 06:13 | 수정 2020-02-25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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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위기경보 격상으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게 된 정세균 총리가 방역을 진두지휘하기 위해 오늘부터 대구에 상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마스크 수출량을 제한하고, 공적 경로로 유통시키는 등 마스크 수급 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은 정세균 총리가 오늘부터 대구에 상주하면서 코로나19 방역전쟁을 지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는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직접 대구로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세균/국무총리]
    "오전에 국무회의를 마치고 제가 현장으로 내려가서 직접 진두지휘할 그런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정 총리는 대구시청에 임시 집무실을 만들고, 시청 상황실에서 수시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화상회의를 주재할 계획입니다.

    마스크 수급 문제와 관련해선 "내수 활용을 위해 수출량을 제한하고, 생산량의 절반을 공적 유통망을 통해 유통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매점매석 없이 실수요자에게 직접 공급될 수 있도록, 농협이나 우체국, 중소벤처기업부 소속의 '공영 홈쇼핑' 같은 공적 경로로 유통시키겠다는 겁니다.

    정부는 특히 의료진에게 필요한 마스크는 100% 공급하겠다고 밝혔는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고시를 오늘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입니다.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 상황은 통상적이지 않은 비상한 시국"이라며 추경 투입을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

    "비상한 경제시국에 대한 처방도 특단으로 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국회의 협조를 얻어 추경 예산을 편성하는 것도 검토해주기 바랍니다."

    당정청이 협의에 착수했고, 야당도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추경 규모는 2015년 메르스 때 11조 6천억 원을 넘어서는 수준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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