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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난동 뒤 하차…화물차 치여 숨져

고속버스 난동 뒤 하차…화물차 치여 숨져
입력 2020-02-27 06:19 | 수정 2020-02-27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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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밤 한 30대 남성이 고속도로를 횡단하다 화물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인천에서는 철공소 축대 벽이 무너져 건물을 덮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갓길에 고속버스 한 대가 비상등을 켠 채 멈춰 있고, 중앙분리대 쪽에는 화물차가 서 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충북 충주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26톤 화물차가 고속도로를 건너던 39살 A씨를 들이받았습니다.

    러시아 재외동포인 A씨는 고속버스를 타고 서울로 가던 중 버스 안에서 '내려달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버스에서 내린 뒤,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쪽으로 걸어가는 A씨를 화물차 운전자가 미처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걸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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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젯밤 11시 20분쯤에는 경북 성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 고령4터널 인근을 달리던 25톤 트레일러가 앞서 사고가 난 채 뒤집혀 있던 승용차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갇혀 있던 20대 남성이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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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7시 40분쯤에는 경남 사천시 사천읍의 다가구 주택에서 불이 나 주민 2명이 다쳤고, 비슷한 시간, 인천시 중구의 한 철공소 뒤편 축대 벽이 건물을 덮쳐 70대 남성 1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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