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코로나 19 감염 우려로 이발소 가기를 꺼려하는 사람들에게 중국 가정에서 '대접깎기'가 다시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접깎기'는 중국 농촌 등에서 과거에 흔히 볼 수 있는 머리 손질법이었다는데요.
집에 있는 크고 작은 대접을 머리 크기에 맞춰 골라서 씌운 뒤 간편하게 머리를 깎는 방법니다.
그런데, 이 '대접깎기'가 코로나 19 확산 후 다시 늘고 있는건데요.
고향에 다녀 온 이발사들이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이발소 대부분이 문을 닫았고요.
머리 손질은 밀착해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전염 가능성도 높다는 것입니다.
중국인들은 짧은 시간에 박력있는 머리를 만들어 준다면서도 씁쓸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네요.
뉴스터치였습니다.
뉴스투데이
나경철
나경철
[뉴스터치] "이발소 가기 무섭다"…中 가정서 '대접 깎기' 유행
[뉴스터치] "이발소 가기 무섭다"…中 가정서 '대접 깎기' 유행
입력
2020-02-27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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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02-27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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