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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3번째 확진자 발생…"대구서 온 40대"

제주 3번째 확진자 발생…"대구서 온 40대"
입력 2020-03-02 06:15 | 수정 2020-03-0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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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제주에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왔습니다.

    지난달 대구에서 제주에 온 40대 여성인데, 대구에 있는 어머니의 확진 소식을 듣고 선별진료소를 찾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찬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대구에서 제주에 온 지 일주일 만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8살 A씨.

    어제 오후 대구에 있는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단 소식에 지인의 차를 타고 스스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씨는 지난달 23일 오후 4시45분 대구에서 티웨이항공을 타고 제주에 들어온 뒤 제주시 조천읍 지인의 집에 머물렀고, 28일부터 목이 잠기는 증상이 생겼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오늘 새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바로 제주대병원 음압병실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제주에서 지난달 22일 이후 8일 만에 발생한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신천지와는 관련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는 A씨와 함께 지낸 지인 B씨가 아직 이상 증상은 없지만 바로 자가격리하고 감염 여부를 검사 중입니다.

    이들과 함께 머무른 B씨의 조카는 최근 대구 집으로 돌아가 대구시에 접촉 사실을 통보하는 한편, A씨가 제주에 머문 일주일 동안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달 21일에 대구로 휴가를 다녀온 해군 장병이, 22일에는 대구 집에 갔다 온 호텔 여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아 현재 제주대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MBC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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