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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대구서 5명 숨져…사망 22명·확진 3천7백여 명

하루 새 대구서 5명 숨져…사망 22명·확진 3천7백여 명
입력 2020-03-02 06:27 | 수정 2020-03-02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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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뉴스투데이 2부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 대구에서만 5명이 숨지며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2명, 확진 환자는 3700명을 넘어섰습니다.

    ◀ 앵커 ▶

    보건당국은 앞으로 한 주에서 두 주를 코로나 확산 차단의 중요한 분수령으로 내다봤습니다.

    양소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사이 5명 증가했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대구 지역에서 발생했고, 70~80대 노년층으로 집계됐습니다.

    이가운데 2명은 확진 판정을 받고도 병원이 아닌 자택에 격리되어 있다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국내 사망자는 22명이 됐습니다.

    확진 환자도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어제 하루 전국에서 586명이 늘어나, 전체 누적이 3,736명에 달합니다.

    이가운데 대구 2,705명, 경북은 555명으로, 전체의 8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가 89명인데, 시흥시에선 관내 5번째 확진 환자가 증상이 발현되고 나서도 출근을 해 보건당국이 접촉자 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최근 확진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천안·아산 지역은 확진 환자가 75명으로 늘었고 특히 천안에선 10대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확진자는 어제 오전 기준으로 2천1백명이 넘었습니다.

    강원 원주시에선 하루 5명의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 모두 지역에서 열린 신천지 교회 예배와 관련이 있는 걸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완치 판정으로 격리 해제된 인원은 30명으로 집계 됐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코로나19가 대구를 넘어 확산되는 속도는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전국 확산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앞으로 1~2주가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양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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